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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트아동복지회는 이렇게 시작되었습니다.

사랑을 행동으로

홀트아동복지회는 한국전쟁 직후인 1955년, 전쟁과 가난으로 부모를 잃은 아동에게 새로운 가정을 찾아주는 입양사업을 통해 설립되었으며, 보건복지부 제47호 및 사회복지사업법 제 16조에 따라 설립된 사회복지법인입니다.

설립자 해리 홀트 씨는 고통 속에 있는 아이들을 위한 특별한 부름에 응하여 한국 고아 8명을 입양한 것을 시작으로 우리나라의 입양사업과 장애인 복지사업을 위해 부인 버다 여사와 함께 모든 재산을 바쳤으며, 아이들이 지낼 곳을 마련하기 위해 직접 산을 개간하고 밭을 일궜습니다.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아이들을 돌보다 숨을 거둔 해리 홀트 씨는 그가 손수 일군 홀트 일산복지타운에 묻혔습니다.

오늘날 홀트아동복지회는 '사랑을 행동으로' 보여 준 해리 홀트 씨의 정신을 이어받아 입양 사업은 물론 아동, 청소년, 미혼한부모, 장애인, 저소득계층, 다문화가정 등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에게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복지 전문기관으로 자리잡았습니다. 또한 2017년 4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UN ECOSOC)로부터 특별 협의지위(Special consultative status)* 를 획득하였습니다.

*UN이 NGO와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만든 장치로써 UN과 NGO간 협력의 플랫폼이며, 경제사회이사회 활동분야의 일부영역에서 특별한 역량을 갖추고 있는 NGO에게 부여된다.